‘안싸우면 다행이야’ 솔선수범 윤두준X금손 이기광, 극한 야생서 더 빛난 황금 케미

입력 2020-12-27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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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과 이기광이 야생에서 특급 케미를 뽐냈다.

윤두준, 이기광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해 역대급 야생인 해발 600미터 산속 오지에서 생존을 건 자급자족에 도전했다.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15년 지기 절친 윤두준과 이기광은 이날 길이 없는 산 속에서 처음 등장했다. 윤두준은 “점프해서 굴러가면 금방 내려가겠다”고 농담을 던졌고, 이기광은 “하체 운동 겸 유산소가 된다”며 긍정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자연인을 만나 윤두준이 먼저 지게를 옮겨 들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본격 야생기를 기대하게 했다.

정겨운 분위기의 집과 야외 주방에 설렘을 드러낸 윤두준은 “이기광이 양보를 잘 하고 유순해서 트러블이 날 일이 거의 없었다. 여기서 계속 살고 싶다”고 말했고, 이기광은 “서로 이해해주다보니 싸움이 없었다. 윤두준이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밝혔다. ‘군필돌’다운 두 사람의 체력과 센스에 자연인도 “못 하는 게 없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어부복을 입고 계곡에 간 윤두준, 이기광은 다양한 무기와 함께 음식 재료를 확보하기에 나섰다. 윤두준은 하이라이트 리더답게 망치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물고기를 사냥했고, 이기광은 처음임에도 숙련된 듯한 솜씨로 열정을 발휘했다. 특히 서로에게 계속해서 응원의 말을 전해주는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덕분에 산메기와 물고기를 잔뜩 수확한 뒤, 첫 식사로 시래기 매운탕과 양배추 냄비밥을 직접 준비했다. 윤두준은 생선 손질, 이기광은 장작 패기를 맡아 야무지게 활약했다. 특히 이기광은 “의외의 능력을 많이 발견하고 왔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협동으로 풍성한 식사가 완성됐고, 드라마 같은 먹방이 펼쳐졌다.

다음 식재료인 도토리를 찾아 다시 산으로 향한 윤두준, 이기광은 “야생은 쉬운 길을 주지 않는다. 역대급 난이도”라고 험난한 채집 활동에 돌입했다. 가파른 경사 속에서 서로 수확량을 경쟁하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다양한 방송과 하이라이트 자체 콘텐츠를 통해 드러난 대표 절친 윤두준과 이기광의 케미스트리는 극한 야생이라는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콘셉트를 만나 또 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본격적인 야생기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고군분투를 펼쳐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윤두준과 이기광은 올해 만기 전역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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