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혁명’ 박지훈X이루비X영훈 종영 소감 “순수한 고등학생 일상 경험… 잊지 못할 추억”

입력 2020-12-27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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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종영 ‘D-DAY’를 맞은 드라마 <연애혁명>(기획 카카오M, 제작 메리크리스마스)이 박지훈, 이루비, 영훈의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 구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M이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연애혁명> 속 ‘공주영(박지훈 분)’, ‘왕자림(이루비 분)’, ‘이경우(영훈 분)’의 얽히고 설킨 3각 로맨스의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틸컷을 공개한 것. <연애혁명>은 27일(일) 낮 12시에 29화를, 오후 5시에 최종회인 30화를 카카오TV와 네이버 시리즈온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8화에서 공주영의 전 여자친구 ‘곽보경(유지연 분)’이 등장, 현 여자친구인 왕자림이 폭풍 질투를 펼친 가운데, 카카오M이 종영을 앞두고 공개한 스틸컷에서 왕자림과 곽보경의 팽팽한 긴장감이 포착됐다. 왕자림이 인적 드문 골목길에서 곽보경을 날카롭게 쏘아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공주영을 둘러싼 전 여친과 현 여친의 대치가 어떻게 흘러갈지 보는 이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이 좋은 커플이었던 공주영과 왕자림의 달달했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관심을 모은다. 스틸컷 속 감정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무표정을 짓고 있는 왕자림을 앞에 두고, 공주영은 쩔쩔매기도, 다소 굳은 표정도 짓고 있어 전 여자친구 등판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반면 지난 28화에서 왕자림에게 “잠깐 따라와 봐. 얘기할 게 있어”라며 비밀스럽게 말을 걸었던 이경우가 대화 중 진지함과 아련함이 한데 뒤섞인 듯 묘한 표정으로 왕자림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도 공개돼, 이들의 러브라인 가능성도 마지막까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주영-왕자림 커플이 설레는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남몰래 왕자림을 짝사랑하던 이경우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게 될지 마지막 화를 앞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품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박지훈, 이루비, 영훈 등 <연애혁명>의 주역들은 종영을 앞두고 아쉬움과 감사가 담긴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그간 <연애혁명>에서 애교 있는 순정남 ‘공주영’으로 이루비를 향한 직진 로맨스와 함께 또래 친구들과의 찐친 케미를 오가며 한층 다채롭고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박지훈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재미있었던 시간들이었다. 공주영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미숙하지만 순수한 고등학생의 일상을 오랜만에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그 어떤 캐릭터보다 사랑스럽고 매력 넘쳤던 공주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주영의 여자친구이자 쿨한 냉미녀 왕자림 역으로 활약한 이루비는 “<연애혁명>은 제게 오랫동안 마음속에 깊이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많이 부족했는데 큰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 사이에서 비밀스러운 짝사랑을 연기해 극중 로맨스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던 영훈은 “촬영을 하면서 너무 즐겁고 재미있는 기억들만 있어서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만들어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더보이즈 활동과 많은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며 배우이자 가수로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카카오M이 선보이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은 애교만점 순정남 ‘공주영(박지훈 분)’과 까칠한 냉미녀 ‘왕자림(이루비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신개념 개그 로맨스다. 232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네이버웹툰에서 2013년 연재 이후 목요 웹툰 부동의 1위, 평점 9.9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10대-20대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10대들의 연애와 우정, 꿈 등 그들만의 좌충우돌을 요즘 시대 감수성에 맞게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9월 1일 첫 공개 이후 매회 100만뷰 안팎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 약 4개월간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각 20분, 총 30화.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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