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TV홈쇼핑 배경음악은 ‘걸그룹·트로트’ 열풍

입력 2020-12-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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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2020 뮤직 어워드’ 발표
2020년 TV홈쇼핑 배경음악 순위에서 걸그룹, 트로트, 음식 노래가 주목받았다.

GS샵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TV홈쇼핑 채널에 삽입된 배경음악 6900여 곡의 방송횟수를 조사한 ‘2020 뮤직 어워드’ 결과, 톱10 중 10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외하고 9곡이 걸그룹 노래였다. 트와이스의 ‘Feel Special’이 1위에 올랐고, 오마이걸의 ‘살짝 설 어’와 ‘BUNGEE’가 2, 3위에 랭크됐다.

걸그룹 노래는 주 고객층인 여성층에게 밝고 경쾌한 느낌을 선사하고, 패션·잡화 등 트렌드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트로트 열풍도 영향을 미쳐 영탁의 ‘찐이야’가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래 제목처럼 ‘이 상품이 찐이다’라는 의미로 활용됐다. 이밖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밥족’을 위한 식품 방송이 주목 받으면서 음식 관련 노래가 주목받았다.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의 ‘고기반찬’, 리미와감자의 ‘치킨’, 장미여관의 ‘마성의 치킨’ 등이 대표곡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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