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무승부’ 무리뉴 감독, 또 선수 탓… “야망이 없었다”

입력 2020-12-28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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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한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에게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 5무 3패 승점 26점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같으나 골득실에서 앞섰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데이비스가 받아 패스했고, 이를 은돔벨레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의 1-0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37분,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뒤 1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이스에게 동점 헤더골을 허용한 것. 결국 토트넘은 다 잡았던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 못하며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실망스러운 결과이기는 하지만 울버햄튼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딴 것이 나쁜 결과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하지만 이른 선취골을 지키지 못한 것은 짚어야 한다"며 ”우리는 추가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또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야망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무리뉴는 경기 후 무승부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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