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강등권’ WBA와 홈에서 무승부… 승점 1점에 만족

입력 2020-12-28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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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이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홈경기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WBA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9승 5무 1패 승점 32점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 자리는 유지했으나 2위 에버턴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강등권 WBA와의 경기. 이날 리버풀이 승점 3점을 가져갈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였으나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12분 만에 균형을 깼다. 마팁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WBA의 골망을 갈랐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은 리버풀. 하지만 이후 골이 터지지 않았다. 마네의 헤더, 아놀드, 살라의 슈팅 등이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쥐고 추가골을 노렸으나 WBA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종반까지 리버풀의 1-0 리드가 계속됐다.

추가골이 터지지 않은 것은 결국 리버풀에 악재로 작용했다. 리버풀은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자이에게 헤더골을 내줬다. 1-1 동점.

다급해진 리버풀은 후반 막판 피르미누의 결정적 헤더가 나왔으나 상대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며 결국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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