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영철 자가격리→‘철파엠’ 주시은 대타→전화연결 “아픈 덴 없어”

입력 2020-12-28 09: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종합] 김영철 자가격리→‘철파엠’ 주시은 대타→전화연결 “아픈 덴 없어”

방송인 김영철이 자가 격리 중 근황을 전했다.

주시은은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 FM’ 스페셜 DJ로 자리를 채웠다.

이날 주시은은 “스페셜 DJ 주시은이다. 긴급 투입됐다. 김영철처럼 아침 텐션을 끌어올리려고 잠을 안 자고 왔다. 잠을 안 자고 온만큼 정신이 없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영철의 부재에 한 청취자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주시은은 “기사를 접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철파엠’ 스태프 중 한 분이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영철 뿐 아니라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김영철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서 보건 당국의 방침에 따라 1월 7일 정오까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SBS는 확진자의 사내 동선을 파악해서 방역을 실시했고 역학 조사관의 현장 조사결과 문제가 없는 걸로 파악돼서 현재 철저히 방역된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시은은 “(김영철에게) 아픈 건 없다고 확인했다. 아마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듣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철의 부재에 그는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전화 연결서 김영철은 “이상하게도 나는 스튜디오에 없어야 이름이 1등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대로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주시은 아나운서의 첫 오프닝을 듣고 ‘텐션 더 올리라’고 문자했다. 주시은 아나운서 색깔대로 잘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가 격리 일상에 대해서는 “금요일부터 격리를 시작해서 토요일 검사를 했고 오늘이 벌써 4일차다. 오늘부터 방송 끝나고 인스타그램 라이브도 할 계획이다. ‘나는 자가 격리 중이다’라는 유튜브 영상도 찍고 있다. 1월 7일 정오에 격리가 해제되는데 ‘슬기로운 격리 생활’처럼 찍고 있다”며 “프랑스어 공부 시작하고 책도 써야 하고 칼럼도 써야한다, 1월 7일까지 시간이 모자를 거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영철은 “그 자리의 소중함을 다시 알게 된 오늘이다. 방역수칙을 정확히 지켜야하니 집에서 잘 있도록 하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김영철은 27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23일과 24일 ‘철파엠’ 출연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