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재능기부 참여 [공식]

입력 2020-12-28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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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이 다시 한번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밀알복지재단은 지창욱이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I’m an Artist>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의 <I’m an Artist>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재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장애인을 ‘장애인’이 아닌 고유한 개성과 재능을 가진 한 사람으로 봐 달라는 취지다.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한 지창욱은 캠페인 홍보 모델을 자처하며 사진과 영상 촬영에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영상에서는 발달장애인 작가 황진호 씨와 콜라보레이션 작품 ‘라벤더’를 함께 그리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황 씨는 밀알복지재단의 ‘브릿지온 아르떼’(BridgeOn Arte) 소속 작가로, 작품 활동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펼치고 있다.

지창욱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창욱은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도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하우 유 씨 미(How You See Me?)’ 캠페인에 동참하며 장애아동을 향한 차별과 편견을 멈춰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지창욱은 “황진호 작가를 만나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그림을 잘 그리셔서 놀랐다”며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힘든 상황에 놓여있지만, 예술가들, 특히 브릿지온 아르떼와 같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경우 더욱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이수은 홍보실장은 “장애인이 ‘장애인’이 아닌 ‘이름’으로 불릴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하며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지난 4월부터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캠페인에 동참해주시는 지창욱 배우에게 깊이 감사하다” 고 밝혔다.

지창욱이 참여한 캠페인 <I’m an Artist>는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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