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낮과 밤’ 윤선우, 반전 섬뜩 본성

입력 2020-12-29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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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낮과 밤’ 윤선우, 반전 섬뜩 본성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배우 윤선우가 섬뜩한 본성을 드러내며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

윤선우가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을 그린 드라마이다.

윤선우는 극 중 강박증, 결벽증을 가진 인터넷 세상에서만 사는 전형적인 사회부적응자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MODU의 숨겨진 엔지니어 ‘문재웅’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문재웅은 자신을 때리는 장용식에게 반항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또 다른 이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장용식이 “고지영이 죽은 것도 너 때문이야”라며 폭행하자 점점 눈빛이 사납게 변한 문재웅에게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그는 자신을 때리던 장용식마저 두려움에 떨게 했다.

급격한 감정 변화가 휘몰아치자 장용식을 밀치고 방을 뛰쳐나간 문재웅. 우연히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한 제이미(이청아) 손에 이끌려 특수팀으로 가게 됐다. 그는 특수팀 수사실에서 하얀밤 마을 세 번째 아이의 특징을 말하는 경찰들이 이야기를 엿들은 후 “이제 알게 된 건가”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웃음을 보이며 또 다시 그림자의 모습을 드러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윤선우는 제이미를 보고 경계하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상황을 파악하고 다시 차분한 표정으로 돌아가는 섬세한 표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연일 섬뜩하게 만들었다.

배우 윤선우는 극 초반부 컴퓨터 밖에 모르는 천재 엔지니어로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여 왔지만, 그것은 문재웅의 완벽한 이면의 모습이었다. 윤선우는 점점 문재웅의 본성에서 그림자로 변해가는 찰나의 순간을 소름끼치는 강렬한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윤선우의 반전 연기로 시청자들을 미궁 속으로 빠트린 ‘낮과 밤’. 문재웅의 실체가 점점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윤선우가 또 어떤 놀라운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윤선우가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월, 화 밤 9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영상캡쳐>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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