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우주소년이 오랜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우주소년은 지난 28일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두번째 싱글 '서투른 마음은 아직 머물러있어(feat. 한승희)'를 발표했다.
우주소년이 직접 작사, 작곡한 '서투른 마음은 아직 어물러있어'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절한 표현법이 단연 돋보인다. 연인과 함께 걸으며 익숙해져버린 골목길과 공원에서 헤어진 후 차가워진 새벽공기를 맞으며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특히 우주소년은 "넌 없다 네 흔적만 남긴 채 떠나갔다/내 손 꼭 잡으며 한 약속 모두/되돌릴 순 없는 걸까/날 따스하게 안아준 그 미소도/이제는 추억 속 우리의 이야기야/날 사랑한다 속삭이던 그 달콤한 말들도/더 이상 들을 수가 없어" 등의 가사를 통해 듣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앞서 우주소년은 지난 2017년 10월 12일 데뷔곡 '밤'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던 바. 우주소년은 데뷔곡 '밤'부터 이번 신곡 '서투른 마음은 아직 머물러있어'까지 직접 작사, 작곡하며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우주소년은 내년 초 또다른 신곡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또 어떤 감성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