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70년 역사 을지로 상인들의 눈맞춤

입력 2020-12-29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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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을지로 거리 상인들의 추억이 담긴 2020년 겨울 풍경에 눈길을 돌린다.

30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 예고편에는 70여년간 ‘안 되는 것 없이 다 된다’는 평가와 함께 공업사의 거리로 자리매김했던 을지로의 상인들이 등장한다.

수십 년째 이 거리를 지켜온 이들은 “여기가 70년이 된 거야”, “을지로? 거기 가면 해결된다고 했지. 안 되는 것 없이 다 됐거든”, “84년도에 오픈해서 여기까지 온 거지”, “40년 됐어요. 만드는 걸 좋아하니까...”라며 저마다 지나 온 세월을 돌아봤다.

그러나 2020년 겨울의 을지로는 텅 빈 듯한 느낌이었고, 곳곳에 문을 닫은 가게들이 즐비했다. 한 상인은 “걱정이야, 걱정...”이라며 “저도 좀 있으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내년 봄에 떠나야겠죠”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을지로 상인들의 추억이 담긴 사연과 함께, 특별한 눈맞춤으로 찾아올 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12월 30일 수요일 밤 9시 20분 2020년의 마지막 방송을 선보인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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