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시각장애인용 ‘특별한 관광가이드북’ 발간

입력 2020-12-30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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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등 열린 관광지 5곳 점자, 음성 등 소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과 점자 등을 활용한 ‘특별한 관광가이드북’을 31일부터 배포한다.

한국관광공사와 NGO단체 하트-하트재단이 공동 제작한 이 가이드북은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열린 관광지’ 중 5개 관광지(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부여 궁남지, 전주 한옥마을, 수원화성, 거제 칠천량해전공원)를 점자, 큰 글자, 음성 등으로 소개한다. 궁남지의 연꽃, 장안문의 성곽, 거북선 등 관광지를 상징하는 소재를 만지며 형태를 느낄 수 있도록 해 간접경험의 효과도 높였다. 가이드북은 전국 시각장애학교,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공립도서관, 시각장애인연합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가이드북 발간을 기념해 한국관광공사는 31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이번 가이드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무장애 안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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