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오늘도 뚠뚠’ 딘딘vs김프로 눈치게임→꿀잼

입력 2020-12-30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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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편 챕터2로 새롭게 돌아와 화제를 낳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노홍철, 딘딘 등 개미 4인방이 2차 시드머니를 들고 본격 투자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M이 30일 오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한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개미 4인방은 딘딘과 김종민으로 구성된 김프로팀, 노홍철과 미주의 슈카팀으로 나눠 언택트 기업 탐방을 나섰다. 이들은 미래의 출연료를 ‘2차 시드머니’로 입금받고, 이를 발판으로 아슬아슬하면서도 생생한 투자 현장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재미를 전했다. 특히 ‘뚠뚠ETF’라고 명명된 챕터2의 새로운 보상 시스템이 공개되어, 수익률이 좋은 1등~3등까지의 개미에게 주식을 지급하는 이번 방식은 개미 4인방의 경쟁심을 자극하며 흥미를 더했다.

그 중에서도 노홍철의 ‘홍반꿀’ 매직과 함께, 대한민국 동학 개미들에 ‘딘딘하다’는 유행어를 낳은 딘딘은 이번에도 거침없이 매수를 감행하는 모습으로 멘토 김프로의 탄식을 자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딘딘하다’는 단기 매수매도를 하는 딘딘의 투자 성향을 들어 ‘단타로 손쉬운 수익을 노리다 자산을 잃는다’는 뜻. 딘딘은 언택트 관련 기업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김프로가 예시로 기업명을 말하기 무섭게 매수에 돌입하며 챕터1과 전혀 달라지지 않은 ‘야수성’을 드러냈다고. 딘딘의 매수를 저지해보려는 김프로와 딘딘의 단말기에서 울려퍼지는 ‘매수 주문 체결’ 알림음이 눈치 게임하듯 이어지는 가운데, “괜찮은 여자라고 말하면 바로 결혼하냐”고 공격하는 김프로에, 딘딘은 “그거랑은 다르죠”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지급 받은 예수금을 올인했다고 선언하는 딘딘에게 김프로는 “한강 물 차다?”라는 서늘한 멘트로 앞으로 더욱 차가워질 딘딘의 잔고를 경고해 과연 딘딘의 미래 투자수익률이 어떤 결과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지난 1회에서 왕초보 개미 인증을 했던 NEW개미 미주의 계좌를 개설하는 것부터 시작한 슈카팀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 1주로 인생 첫 매수를 시작한 미주의 뿌듯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노홍철은 “언택트하면 아기상어”라며 홍반꿀 기적의 논리로 삼성출판사 주식을 매수하겠다고 밝혀 슈카를 놀라게 했다. 거침없이 질주하려던 노홍철은 갑작스럽게 내린 거센 비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면서 매수를 포기했는데, 삼성출판사는 그 날 이후 우상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차없는 홍반꿀’ 매직을 또한번 입증했다고.

각자의 방식으로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딘딘과 김종민, 그리고 신중을 기해 인생 첫 주식 1주만을 보유한 미주, 간발의 차이로 올인에 실패한 노홍철까지, 챕터2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개미들의 투자가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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