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입차 시장 27만4859대 판매…전년대비 12.3% 증가

입력 2021-01-06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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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은 굳건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0년 수입차 연간 누적 판매대수가 27만4859대로 2019년 연간 24만4780대 보다 1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6879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가 5만8393대로 2위, 아우디가 2만5513대로 3위를 기록했다. 1위아 2위, 2위와 3위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이어 폭스바겐 1만7615대, 볼보 1만2798대, 쉐보레 1만2455대, 미니 1만1245대, 렉서스8,911대, 지프 8753대, 포르쉐 7779대 등이 4~10위를 차지했다.

볼보, 미니, 지프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일본차 브랜드로는 렉서스가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며 자존심을 지켰다.

2020년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1만321대로 1위,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8631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이 7835대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2020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다양한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및 개별소비세인하 효과 등으로 2019년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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