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밀알복지재단에도 2억원 기부 [기부]

입력 2021-01-11 10: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음원 수익금 2억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놀면 뭐하니?’가 2020년 진행한 프로젝트인 ‘유산슬’, ‘싹쓰리’, ‘환불원정대’ 등의 음원 수익 중 일부다. ‘놀면 뭐하니?’는 앞서 방송에서 2020년 음원 등 부가사업을 통해 마련한 약 17억 원을 도움이 필요한 10개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예술에 열정을 가진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꿈 지원에 사용된다. 음악에 재능이 있음에도 가정형편으로 꿈을 실현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에게 악기와 음악교육비 등을 지원해 음악인으로서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대상자 모집 공고는 1월 중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해에도 밀알복지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음악 영재 21명과 2개 팀에 악기를 지원하고 1년 간 음악 교육비를 지원한 바 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고 기부로 희망까지 전하며 우리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유재석 등 출연진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놀면 뭐하니?’ 기부금을 전달받은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저소득가정 아동, 지역사회 등을 위한 48개 운영시설과 8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