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받은 작품은 괜찮겠지?…명량·범죄도시·마녀·해적 후속편 뜬다

입력 2021-01-1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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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신인 발굴 등 영화계 활력 기대”
한국영화가 검증된 이야기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나선다. 1000만명부터 수백만 관객을 불러들이며 호평 받은 ‘중대박’ 흥행작이 후속편으로 새롭게 관객을 만난다. 1700만 관객을 모은 ‘명량’을 비롯해 ‘범죄도시’, ‘마녀’,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각각 속편을 선보인다.

‘명량’의 연출자 김한민 감독은 ‘한산:용의 출현’을 내놓는다. 2014년 1760만여 관객(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한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의 명성을 기대하게 한다. ‘노량:죽음의 바다’에 이르는 이순신 이야기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역시 2014년 866만 관객을 불러 모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해적:도깨비 깃발’로 탈바꿈하고, 2017년 ‘범죄도시’(688만명), 2018년 ‘마녀’(318만명) 등도 2편을 준비 중이다.

모두 일부 주연급 연기자를 교체하거나 과감하게 신인을 기용하는 등 신선한 진용을 갖춘다. ‘한산:용의 출현’은 ‘명량’의 최민식에 이어 박해일이 이순신 역으로 나선다. ‘해적:도깨비 깃발’은 전편의 손예진·김남길 등 대신 한효주·권상우·이광수가 최근 촬영을 마쳤다. ‘범죄도시2’에서는 전편의 마동석·최귀화와 함께 손석구가 손잡는다. ‘마녀2’는 1400대 1 경쟁률의 오디션을 거쳐 신예 신시아를 주연으로 발탁했다. 전편의 김다미에 이어 또 다른 기대를 모은다.

각 작품은 흥행 수치가 보여주듯 이미 많은 관객으로부터 재미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그만큼 이야기의 힘을 검증 받은 셈이다. 어뉴와 함께 ‘해적:도깨비 깃발’을 공동제작하는 오스카10스튜디오의 장진승 대표는 12일 “흥행력을 입증한 이야기의 새로운 구성과 신인 발굴 등 속편으로 영화계에 활력의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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