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피, 홍콩 이어 베트남에 ‘내추럴 시그니처’ 2차 수출

입력 2021-01-14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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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스피의 ‘내추럴 시그니처’는 화학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은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로 홍콩과 베트남 현지에서 인기다. 사진제공 l 오에스피

당사 유기농 사료 홍콩·베트남서 ‘불티’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 자회사 오에스피(대표 강재구)는 베트남에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 ‘내추럴 시그니처’의 2차 수출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내추럴 시그니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고려해 화학보존제나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들어가지 않은 고급 유기농 원료로 오에스피가 자체 제조한 오가닉 제품이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인증, FIPA 인증도 모두 취득하며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로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오에스피는 빠르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 베트남, 홍콩을 중심으로 수출국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두 국가에서 모두 재주문을 요청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펫케어 시장 규모는 1398억 달러(약 153조 원)이며, 연평균성장률(CAGR) 5.6%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펫푸드 시장 역시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에도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까다로운 고양이들의 입맛을 저격한 당사의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가 베트남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예상보다 빠른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며 “당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생산 설비 확대를 통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에스피는 우진비앤지에 인수된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익 30억 원을 기록하며, 직전 년도 1년치 영업익을 조기에 초과했다. 또한 대신증권과 SK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 하반기 펫푸드 업체로는 국내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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