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음악인들의 ‘일곱색깔 레인보우콘서트’ … 모스틀리 필하모닉과 협연

입력 2021-01-14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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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1월 19일(화) 오후 4시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2020년 아트위캔 정기연주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레인보우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연주회는 원래 지난해 12월 28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장애음악인들의 보호차원에서 1월로 연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고 복지TV에서 녹화방송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아트위캔 홍보대사인 뮤지컬배우 황만익 씨와 개그우면 권진영 씨가 사회를 맡는다.

이번 연주회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아트위캔 소속 발달장애 연주자 6명이 협연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꾸며진다.

클라리네티스트 연주자 김범순(숭실대), 나규희(한세대), 소프라노 박혜연(나사렛대, 서울장신대 대학원), 바리톤 박민규(숭실대), 색소포니스트 이예슬(백석예대), 바이올리니스트 정희성(강남대) 등 음악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거나 전공한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지휘자로 참여하는 상명대학교 음악대학 동준모 교수는 “2016년부터 아트위캔의 음악총감독을 맡고 있어서 우리 발달장애연주자들과의 교감이 깊지만 이번 연주는 특히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한 큰 무대라 굉장히 의미깊고 뿌듯하다. 이번 연주자들은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키워오고 있는 전문 음악인들로, 음악회 경험도 많아 선배 음악인으로서 롤모델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악의 세계는 장애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스타일과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번 연주회에서 우리 협연자들이 어떤 연주로 자신만의 세계를 나타낼지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황만익 씨와 함께 공동사회를 맡은 개그우먼 권진영 씨는 “아트위캔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인데, 이번 음악회는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다. 주위 분들과 음악회에 참여한 경험을 나누면서 장애인식개선에 함께 노력하겠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아트위캔 정기연주회에서는 슈포어 클라리넷 협주곡, 한국 가곡, 베르디의 아리아,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등을 연주한다.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전문채널인 복지TV로 녹화되어 2월 설 연휴 중 방송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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