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니, 전 세계 50세트 한정 ‘마스터의 인내(Malt Master’s Indulgence)’ 국내 출시

입력 2021-01-14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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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59년 경력 집대성한 역작
빈티지 1962년, 1974년, 1983년, 2001년, 2002년 총 5병 한 세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발베니 몰트 마스터인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C. Stewart MBE)의 역작이라 평가받는 ‘발베니 DCS 컴펜디엄(Compendium)’의 마지막 컬렉션인 ‘몰트 마스터의 인내(Malt Master’s Indulgence)’를 국내에 선보인다.

‘발베니 DCS 컴펜디엄’은 매년 각기 다른 테마로 5병씩 소개되는 한정판 컬렉션이다. 2016년 ‘디스틸러리 스타일(Distillery Style)’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다. 뒤이어 ‘오크의 영향(The Influence of Oak)’, ‘위스키 재고의 비밀(Secret of Stock Model)’, ‘상상 그 이상의 위스키(Expecting the Unexpected)’가 출시되었으며 올해 마지막 시리즈인 ‘몰트 마스터의 인내(Malt Master’s Indulgence)’를 선보였다.

‘몰트 마스터의 인내(Malt Master’s Indulgence)’는 1962 빈티지부터 1974, 1983, 2001, 2002까지 총 5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발베니가 선보이는 가장 오래된 위스키가 포함되어 있다.

유러피안 올로로소 셰리 혹스헤드에서 숙성된 향긋하고 달콤한 발베니 1962(56년)는 발베니의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비드가 발베니 증류소에서 보낸 첫해인 1962년부터 숙성되어 그와 발베니와의 운명적인 관계가 시작된 해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꿀과 오렌지 껍질이 섞인 감미로운 맥아 향을 띄고 있는 발베니 1974(44년)는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몰트 마스터로 임명된 해를 기념하고 있다.

발베니 1983(35년)은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한 발베니 클래식을 선보인 시기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진정한 장인으로서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해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향긋한 오렌지와 헤더 꿀향이 인상적이며 섬세하고 부드러운 마무리가 특징이다. 발베니 2001(17년)은 유러피안 피노 셰리 버트(500L 용량의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오크의 스파이시 향과 화려한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발베니 2002(16년)는 스모키 향, 달콤한 향, 스파이시한 향을 만들어내는 16년 된 아메리칸 오크 버번 배럴을 사용했다.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마지막 컬렉션을 소개하며 “각 오크통이 가진 특성들이 위스키의 숙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내가 가진 비전에 따라 자유롭게 위스키 원료와 오크통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몰트 마스터의 인내(Malt Master’s Indulgence)’ 시리즈는 스코틀랜드의 목재 장인 샘 치너리(Sam Chinnery)가 손수 만든 전용 케이스에 담겨 출시됐다.

아름답고 깊이 있는 색상의 유러피안 오크로 제작되었으며, 케이스마다 고유번호가 각인돼 특별함을 더했다. 전 세계에 50 세트만 출시됐으며 한 세트 가격은 약 1억 5000만 원으로 국내에는 단 한 세트만 출시된다. 1974 빈티지는 단일 병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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