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복면가왕’ 부뚜냥=양요섭 “손동운과의 약속 지켜 뿌듯” (종합)

입력 2021-01-17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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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내게 숙제 같았다"
"가장 기억나는 판정단? 빅톤 허찬-몬엑 민혁"
‘복면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가왕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부뚜막 고양이는 새 가왕 보물상자에 패하며 정체가 공개됐다.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는 하이라이트 양요섭. 그는 “충성. 2021년 1월 17일 가왕의 자리에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전역 일주일만에 ‘복면가왕’에 출연한 상황을 표현한 것. 양요섭은 “크리스마스, 새해 등 뜻깊은 시간을 시청자 여러분과 챙길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날 양요섭은 ‘복면가왕’을 ‘숙제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김형석 작곡가님이 내가 꼭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언젠가는 ‘복면가왕’에서 노래를 하지 않을까 싶었다. 잘 마치고 싶었다. 숙제처럼 잘 하고 싶었는데 잘 마쳤는지 잘 모르겠다. 좋게 잘 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또 양요섭은 작은 얼굴 사이즈로 어린이 가수 홍잠원과 같은 복면 사이즈를 제작해야했다. 그는 “복면이 맘에 들었다. 처음 가면을 만났을 때 너무 화려했다. 이 친구는 빨리 MBC 지하창고로 내려가면 안 되겠다 싶어서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양요섭이 120일 간 가왕석을 지켜낸 동안 하이라이트 전원이 제대했다. 양요섭은 “앞으로 하이라이트 완전체 앨범을 들려드렸으면 좋겠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는 양요섭이 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진 인터뷰 영상에서는 “군대로 공백기를 가졌었는데 첫 소절에 정체를 들켰다. 가수에게 축복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한 번에 알아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아이돌 판정단이 나왔다. 빅톤 허찬, 몬스타엑스 민혁 씨 나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시간이 되면 나중에 밥 한 끼 사드리겠다”고 선배미를 뽐냈다. 끝으로 양요섭은 “손동운이 ‘전역까지 가왕 지켜주면 안 돼요?’라고 했는데 그 약속 지킨 것 같아 뿌듯하다”고 멤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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