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현희가 생간을 먹으며 연기한 사연을 언급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TV조선 인생 음악 토크쇼 ‘내사랑 투유’에는 배우 노현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과거 귀신 전문 배우로 활약했던 노현희는 “구미호, 은여우, 백여우 등 여우 귀신 연기를 종류별로 다 했다. 사람 먹는 구렁이 역할도 했는데 촬영장에 소품이 아니라 실제 뱀이 떨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우골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연기하면서 실제 간을 먹었다”며 “무더운 여름날이었는데 대기 시간에 보니 준비된 생간에 각종 파리와 애벌레가 붙어있더라. 씻어서 다시 먹은 기억에 남는다”며 “씹고 뱉기만 하고 삼키진 않았다. 원래도 간과 천엽을 잘 먹는다”며 웃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