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메달 따낼것”…마사회선수단 주먹 불끈

입력 2021-01-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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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유도단.

유도·탁구단, 새해 비상 다짐
2021년에는 도쿄올림픽과 전국체육대회 등 다수의 스포츠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유도단이 새해 첫 대회에 출전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마사회 소속 김임환(66kg), 이하림(60kg), 이성호(81kg), 조목희(63kg) 선수는 지난 11일부터 열린 상위 랭커 36명에게만 출전권이 부여되는 국제유도회(IJF) 주관의 도하 마스터즈대회에 참석했다.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 획득과 사전 전력 점검을 위한 무대로 성공리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유도단을 이끌고 있는 이경근 감독은 “지난해에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마사회TV 등 유튜브 채널로 팬들과 소통에 나설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올해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탁구단은 다가올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혹한의 날씨에도 훈련 중인 선수들을 곁에서 다독이고 있는 현정화 감독은 지난해 한국탁구협회 부회장으로도 선임되며 막중한 임무까지 맡고 있다. “2021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한국마사회 탁구단이 큰 힘이 돼드리고 싶다. 올해는 올림픽과 전국 체육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가 많은 만큼 국민 여러분들도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지난 연말 탁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망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하게 한해를 마무리한 ‘탁구단 에이스’ 서효원 선수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탁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친구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전하고자 후원에 동참했다. 올해는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여러분에게 또 하나의 위로와 감동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 선수단은 올해 기량 향상을 목표로 다른 구단과의 합동훈련, 올림픽 선발에 대비한 특별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유도·탁구 레슨 일반인 체험, 임직원 농촌 봉사활동 참여 등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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