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KT-주권 연봉조정위원회 구성 및 판단 기준 확정

입력 2021-01-24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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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KBO가 25일 열릴 KT 위즈와 투수 주권의 연봉조정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구단과 선수측이 조정위원회에 출석해 제출한 근거 자료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KBO는 조정위원회의 공정성과 중립성 강화, 합리적 의사 결정을 위해 조정위원 선정 기준과 조정에 필요한 객관적 판단 기준을 마련해 24일 발표했다. 조정위원회는 조정 또는 중재 경험을 지닌 판사, 검사, 변호사 등으로 5년 이상 종사한 법조인, 스포츠구단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 스포츠 관련 학계인사 등의 자격요건을 바탕으로 폭넓게 검토해 5명으로 구성됐다. 선수와 구단이 추천한 인사가 1명씩 포함됐다.

조정위원회는 직전 시즌 선수의 공헌도, 선수의 성적에 의거한 공식 수상 경력, 최근 소속 구단의 성적, 선수의 과거 연봉 및 동급 연차 선수들의 연봉 수준 등을 고려해 판단할 계획이다. 구단이나 선수의 재정상황, 주관이 개입될 수 있는 언론의 의견 또는 평가자료, 조정위원회 개최 이전까지 구단과 선수가 협상한 조건, 양측 대리인 또는 변호사에 대한 비용, 타 스포츠 종목 선수 또는 직업의 연봉 등은 판단 근거가 될 수 없도록 했다. 그 대신 구단과 선수측(공인 대리인 포함)이 조정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제출한 근거 자료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한편 KBO는 향후 조정위원의 선정 기준 및 판단 기준 등 조정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규약에 명시하기로 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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