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춘혜재활병원, 로봇 재활치료기기 ‘핸드오브호프’ 도입

입력 2021-01-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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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춘혜재활병원이 새로 도입한 재활치료기기 핸드오브호프. 사진제공|명지춘혜재활병원

손 재활·뇌졸증 치료 환자 등에 적용
불완전마비 불편 최소화…운동 도움
국내 뇌졸중 치료 재활전문병원인 명지춘혜재활병원(대표원장 장성구)은 근전도 구동 손 로봇 보조 재활치료기기인 ‘핸드오브호프(Hand of Hope)’를 도입했다.

핸드오브호프는 마비된 손과 팔의 재활 치료를 위한 의료기술로, 로봇공학과 신경과학을 결합해 제작됐다. 환자가 움직이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는 수의적 근전도신호를 손가락근육에 부착한 근전도센서를 통해 탐지하고 근전기패턴을 인식해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한 치료기기다. 모니터에 나타나는 시각적 정보를 통해 환자에게 양성 피드백으로 작용해 효과적으로 운동학습을 향상시킨다.

손과 팔의 재활이 시급한 환자들에게 수동운동, 능동보조운동, 능동운동을 실시하는 동시에 쌍방향 게임을 제공한다. 환자에게 의욕을 주어 훈련에 참여하게 하고 일상생활 동작을 수행하는 능력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핸드오브호프을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은 불완전마비가 있는 손 및 팔에 재활치료가 요구되는 환자, 뇌졸중 치료 환자 및 척수손상과 손·손가락 손상으로 인해 근활동이 감소한 환자, 수의근수축의 시작 및 조절 또는 유지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 4상지 수의운동의 협응운동 기능이 손상된 환자 등이다. 핸드오브호프를 손에 착용한다면 불완전마비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해주고, 수족의 근전도를 평가하고 운동에 도움이 된다.

핸드오브호프는 식약처 의료기기 3등급(수허 17-327호)으로 지정됐으며, 신의료기술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9-329-782호(2019.12.30)로 허가받았다.

한편 명지춘혜재활병원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AI(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첨단 보행훈련 장비인 ‘워커뷰(ITALIA)’를 도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에 접목시키고자 로봇재활치료실과 보행집중치료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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