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칠린호미, 욕설 사과

입력 2021-01-29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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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칠린호미가 욕설 논란에 사과했다.

칠린호미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새벽 인스타라이브 방송을 켜서 욕설과 잘못된 언행을 저질렀다.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칠린호미는 이날 새벽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한 누리꾼은 고인이 된 래퍼를 비판했고, 칠린호미는 이에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며 격한 언행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칠린호미는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악플로 인한 공황장애와 불안증세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악플은 감당하기 힘든 너무 큰 상처가 되었기에 그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왔고, ‘쇼미더머니’에서도 자진하차하게 됐다”며 “그 후에도 계속되는 악플들로 인해 제 심신이 점점 더 많이 나약해져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공황장애와 불안증세로 나약해진 제 모습을 핑계 삼아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상황들로 인하여 평소에 제가 지닌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인지하고 반성하게 됐다. 불안정함을 핑계 삼아 잘못된 생각들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끝으로 칠린호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신 차리겠다”고 약속했다.
이하 칠린호미 사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칠린호미입니다.

제가 지난 새벽 인스타라이브 방송을 켜서 욕설과 잘못된 언행을 저질렀습니다.
저의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최근까지 저와 가족들에 관하여 루머들과 비난들을 디엠과 댓글들로 받아왔습니다.

저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너무 큰 상처가 되었기에 그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왔고, 쇼미더머니에서도 자진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되는 악플들로 인해 제 심신이 점점 더 많이 나약해져갔던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공황장애와 불안증세로 나약해진 제 모습을 핑계삼아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상황들로 인하여 평소에 제가 지닌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인지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불안정함을 핑계삼아 잘못된 생각들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신 차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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