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이 글에서 "20년 동안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얼굴을 보니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며 "중학생 때부터 알바를 했다고 했는데, 저희 돈을 뺏아간 것을 알바라고 하는 건지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또 "처음엔 주로 얼굴만 때렸다. 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붓고 멍이 들자 어느날 부터는 얼굴 때리면 티 난다고 몸을 때리기 시작했다. 가슴뼈를 맞고 순간적으로 숨이 안 쉬어지던 그 기억도 아직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고도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게시물 작성자가 올린 이니셜과 졸업장 인증 사진 등으로 해당 가해자를 진달래로 추측, 진달래의 SMS에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 등을 올리고 있다. 진달래 소속사 측은 "사실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