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시즌 3호·지동원 2년 만에 골 맛

입력 2021-02-07 14: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우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은 시즌 3호 골을 터뜨렸고, 지동원(30·브라운슈바이크)은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7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슈타디온에서 끝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시즌 3호 골. 지난달 슈투트가르트와 18라운드에서 2호 골을 터트린 후 두 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탔다. 정우영의 선제골에 이어 조나단 슈미트가 결승골을 넣은 프라이부르크는 2-1로 승리를 챙기며 8위(승점 30)로 올라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가운데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초반 정우영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빈첸초 그리포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정우영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환상적인 왼발 슛으로 상대 골 망을 갈랐다. 3분 뒤 슈미트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선 가운데 정우영은 후반 25분 닐스 페터젠과 교체됐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1분 17세 공격수 유수파 무코코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추격은 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2부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이적한 지동원도 이날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공식 경기서 2년 만에 나온 득점포다.

지동원은 하노버96과 분데스리가2 2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파비오 카우프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감아 차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동원은 지난 2019년 3월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도르트문트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1년 11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지동원은 이적 후 골 감각이 살아났다. 2019~2020시즌 마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프리시즌 무릎을 다쳐 4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도 6경기 교체 출전하며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됐다. 이적 후 2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동원의 득점에도 1-2로 진 브라운슈바이크는 강등권인 17위(승점 17)에 머물렀다.

한편 라이프치히의 황희찬(25)은 샬케04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8분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3-0으로 이긴 라이프치히는 리그 2연승을 거뒀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