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이장우·진기주 결혼 준비 현장

입력 2021-02-07 16: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 삼광빌라!’ 이장우와 진기주가 본격 결혼 준비에 나선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가 행복한 미소를 되찾은 ‘코알라-뭉이’ 커플, 우재희(이장우)와 이빛채운(진기주)의 결혼 준비 현장을 공개했다. 커튼이 열리는 순간,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여신 자태를 뽐내는 빛채운에게 반해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하는 재희, 결혼을 앞둔 이들 커플의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재희와 빛채운의 하늘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지나갔다. 평생 재희를 옥죄었던 아버지 우정후(정보석)와의 깊은 갈등은 오해로부터 시작됐고, 그 오해가 아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상처로 남았다는 것을 깨달은 정후의 적극적인 해명 덕분에 갈등의 끝을 달리던 부자는 나란히 화해의 길을 걷게 됐다. 이로써 재희는 가슴 한켠을 짓눌렀던 무거운 짐에서 해방됐고, 쌓인 감정을 시원하게 비워냈다.

빛채운 또한, 햇살 같은 미소를 되찾았다. 멀리 떠나있던 재희가 곁으로 돌아왔고, 무엇보다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았던 친모 김정원(황신혜)에 대한 감정의 응어리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LX패션 이사진들 앞에서 자신을 친딸이라고 공식발표한 엄마의 결정이 어떤 의미인지 알기에 더욱 감격스러웠다. 일생을 바쳐 일군 회사와 대표자리보다 더 소중한 것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딸 빛채운이었고, 마침내 용기를 낸 정원은 그것을 행동으로 증명했다.

이제 두 사람에게 남은 과제는 행복한 앞날을 잘 설계하는 것뿐이다. 그런 가운데, 오늘(7일) 공개된 사진에는 본격적인 결혼준비에 나선 ‘코알라-뭉이’ 커플의 달콤한 한때가 담겼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빛채운의 아름다운 자태에 빠져 말을 잇지 못하는 재희의 진실된 표정이 ‘새신랑 리액션’의 정석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이순정(전인화), 김정원, 정민재(진경) 세 엄마가 함께 결혼을 준비하며 묘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라는 재미 포인트를 살짝 귀띔하며, “그럼에도 둘만의 세상에 갇혀 행복의 바다를 헤엄치는 ‘코알라-뭉이’ 커플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삼광러의 당 수치를 치솟게 할 ‘오! 삼광빌라!’ 42회는 오늘(7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