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 700만명 돌파

디지털 기반 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산 영향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회원수 700만명은 2011년 9월 서비스 개시 이후 9년 4개월이라는 서비스 기간 동안 시간당 평균 85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수치다. 연령대별 신규 회원 가입 비중은 30대가 38%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았으며, 20대 이하가 25%, 40대가 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 영향으로 올해 회원 가입 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 5월에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고, 2019년 4월 500만명 돌파한 이후 100만명 단위 증가 기간은 평균 11개월을 기록중이다.

스타벅스의 디지털 서비스와 모바일 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회원수 증가의 원동력이다. 스타벅스는 2014년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언택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선보였는데 누적 주문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1억 8000만건을 돌파했다.

2018년 6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도입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My DT Pass)도 차량 주문 대기 시간을 단축시킨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다. My DT Pass 등록 고객은 지난해 12월 기
준 150만명을 넘어섰으며 차량 이용 고객 10명 중 4명은 My DT Pass를 이용중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