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NG 없는 조승우, 엄청난 에너지 느껴” [화보]

입력 2021-02-16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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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시지프스 : the myth>의 조승우와 박신혜가 패션 매거진 <엘르>와 3월호 화보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됐다. 천재공학자 한태술 역의 조승우는 “작품이 갖고 있는 전체적인 에너지가 매력적이었다. 그동안의 한국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느낌”이라며 작품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박신혜가 연기한 강서해와 한태술의 관계성에 대한 질문에는 “두 사람을 깊은 관계로 만들어 주는 감정의 근간은 연민”이라고 말하며 “둘 사이의 감정이 어느 방향으로 뻗어나가게 될 지는 드라마를 보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박신혜는 “서해는 친절하지 않은 캐릭터다. 생존만을 위해 살아왔고 사회 생활을 배우기 전에 총을 잡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솔직하고 순수한 면이 있다. 다른 느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몸 쓰는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실제로도 혼자 밖에서 하는 스포츠를 무척 즐기는 편”이라고 답하며 액션 연기를 향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상대역인 조승우에 대해서는 “이전 작품을 마치고 거의 쉴 시간이 없었는데도 대사 NG조차 거의 없는 조승우 선배를 보며 어떤 핑계도 댈 수 없었다. 같이 연기하며 엄청난 에너지를 느꼈다.”라고 답했다.

조승우 또한 박신혜에 대해 “액션 장면이 많이 부각 됐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건 배우가 갖고 있는 감성과 해석력이다. 시공간이 오가는 작품이다 보니 설정과 감정선 배치가 쉽지 않은데 현장에서 가장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박신혜 배우였다.”이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엘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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