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은퇴를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범수, 강다니엘, 양치승, 박영진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강다니엘은 “재작년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왔다. 삶의 의욕이 없어지더라. 먹는 것도 자는 것도 싫어졌고 안 죽으려고 사는 기분이었다. 목적의식을 잃었다.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 된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랑 안 맞다 싶어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면서 “당시 음악을 정말 많이 들었다.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보면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열정이 다시 생기더라. 힘들었던 심경을 신곡 ‘파라노이아’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