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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제원 아들 노엘, 이번엔 폭행시비 휘말려

입력 2021-02-28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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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26일 부산에서 폭행시비 연루
“돈줘”vs“돈 줄게”…시비 영상 공개돼
피해 주장 A씨 “상해”vs노엘 “쌍방폭행”
장제원 국민의 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28일 부산일보는 노엘이 지난 26일 부산 진구 서면 일대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었다고 보도했다. 폭행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이와 함께 부산일보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장용준과 지인 여성이 남성 2명과 시비가 붙은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욕설을 주고받거나 서로를 향해 달려드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했다.

노엘은 지난 26일 부산 일대를 걷던 중 지나가던 차량 사이드 미러에 부딪혀 운전자 A씨와 시비가 붙었다. 노엘과 시비가 붙은 남성은 ‘내 차를 치고 갔는데 왜 사과를 안 하냐’며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일행은 “그러니까 돈 줘. 거지 같은 XX. 힙쟁이” 등의 발언을 했고, 노엘은 “줄게”라며 욕설로 받아쳤다.

이 과정에서 노엘의 일행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노엘에게 마스크를 씌우려 하거나, 몸싸움을 말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 일행에게 “보험 사기단이냐”며 언쟁에 불을 지폈다.

노엘은 “내가 (돈) 준다는데 양아치냐” 등의 발언을 하거나, A씨 얼굴에 침을 뱉고 가슴을 밀치기도 했다. 또 “내가 누군지 아냐”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손에 상처를 입었다’며 노엘과 노엘의 일행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노엘은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노엘은 2017년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해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성매매 시도 논란 등 수차례 부정적인 이슈로 도마에 올랐다.

노엘은 음주 교통사고 직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지난해 6월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노엘은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지인을 운전자로 내세운 혐의를 받았다.


노엘은 지난해 9월 소속사 인디고뮤직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으며 현재 별다른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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