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기성용 기자회견, 성폭행 의혹 강력 부인
축구선수 기성용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행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앞서 24일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축구선수 출신 C씨와 D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로 생활하던 2000년, 선배 A씨와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은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플레이어 A씨와 프로선수 출신 외래교수 B씨. 이에 다수 누리꾼들은 관련 정보로 유추해 “A씨가 기성용이 아니냐”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이에 기성용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기성용은 기자회견까지 자청했다. 그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이 끝난 뒤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취해진 앞에 섰다.
기성용은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 번 확실히 말씀드리면 나와 무관한 일이다. 그런 행위를 한 적이 없다. 피해자 쪽에서 나오는 증언에 대해 절대 인정할 수도 없다”면서 “화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미칠 정도로 황당하다. 하지만 뒤로 숨고 싶지 않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피해자 측에서 구단에 증거를 보내지 않았다면서 “금전 이야기는 전혀 오가지 않았다. 증거가 있으면 가져오시라. 회유하려고 시도한 증거가 있다면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 당장이라도 입장 발표를 하고 싶었는데 기다렸다. 기회를 줬는데도 연락이 안 왔다. 과연 누가 회유하고 협박한 것인지, 무엇을 유도하는지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사과할 것이 없으니 만나고 싶지도 않고 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기사를 제대로 내면 선처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법적 대응과 관련해서는 이미 법적 절차 착수에 들어갔다고. 기성용은 “C와는 한 번 통화했지만 피해 사실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횡설수설하길래 ‘너와 통화할 필요가 없다’면서 끊었다. D는 후배를 통해 연락이 왔다. 나와 통화하고 싶다고 했는데 거절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전혀 접촉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동료들과 FC서울에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끝까지 강경하게 이 일에 대해 대처할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박 변호사는 “조만간 증거 전체를 공개하겠다”고 재반박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축구선수 기성용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행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앞서 24일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축구선수 출신 C씨와 D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로 생활하던 2000년, 선배 A씨와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은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가대표 출신 스타플레이어 A씨와 프로선수 출신 외래교수 B씨. 이에 다수 누리꾼들은 관련 정보로 유추해 “A씨가 기성용이 아니냐”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이에 기성용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 확인한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기성용은 기자회견까지 자청했다. 그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이 끝난 뒤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취해진 앞에 섰다.
기성용은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 번 확실히 말씀드리면 나와 무관한 일이다. 그런 행위를 한 적이 없다. 피해자 쪽에서 나오는 증언에 대해 절대 인정할 수도 없다”면서 “화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미칠 정도로 황당하다. 하지만 뒤로 숨고 싶지 않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피해자 측에서 구단에 증거를 보내지 않았다면서 “금전 이야기는 전혀 오가지 않았다. 증거가 있으면 가져오시라. 회유하려고 시도한 증거가 있다면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 당장이라도 입장 발표를 하고 싶었는데 기다렸다. 기회를 줬는데도 연락이 안 왔다. 과연 누가 회유하고 협박한 것인지, 무엇을 유도하는지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사과할 것이 없으니 만나고 싶지도 않고 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기사를 제대로 내면 선처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법적 대응과 관련해서는 이미 법적 절차 착수에 들어갔다고. 기성용은 “C와는 한 번 통화했지만 피해 사실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횡설수설하길래 ‘너와 통화할 필요가 없다’면서 끊었다. D는 후배를 통해 연락이 왔다. 나와 통화하고 싶다고 했는데 거절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전혀 접촉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동료들과 FC서울에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끝까지 강경하게 이 일에 대해 대처할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박 변호사는 “조만간 증거 전체를 공개하겠다”고 재반박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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