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기업은행, ‘주포’ 라자레바 2일 훈련 재개

입력 2021-03-0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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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라자레바(왼쪽). 스포츠동아DB

IBK기업은행이 한숨을 돌렸다. 허리 부상으로 우려를 낳았던 외국인선수 안나 라자레바(24)가 2일 훈련을 재개했다.

IBK기업은행 구단 관계자는 2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라자레바가 오늘 훈련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라자레바는 2월 27일 도로공사전 5세트 6-6에서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육서영과 교체된 바 있다. 당시 라자레바가 고통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혀 걱정을 키웠다. 다행히 1일까지 휴식을 취한 덕분에 훈련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라자레바가 IBK기업은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 2일까지 올 시즌 28경기에서 경기당 29.82득점, 공격성공률 43.7%를 기록하며 득점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팀 내 공격점유율도 43.1%에 달한다.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라자레바의 몸상태는 IBK기업은행의 운명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6일까지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7일 화성체육관서 KGC인삼공사와 홈경기를 치른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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