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의조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열린 디종과의 2020~202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2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두 골을 넣으며 맹활약 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2골을 앞세워 디종에 3-1 승리, 최근 7경기 무승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황의조는 전반 33분 메흐디 제르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 상대 골네트를 갈랐다.
기세가 오른 황의조는 12분 뒤 니콜라 드 프레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황의조의 올 시즌 7, 8호 골. 지난달 7일 브레스트전 이후 한 달 만의 골맛이자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지난 시즌 기록한 6골(2도움)을 넘어서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이었다.
황의조는 후반 27분 지미 브리앙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보르도는 후반 5분 드 프레빌의 쐐기골로 3-0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확인했다. 디종은 후반 45분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3점을 매겼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