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만족도 높은 덧니 교정엔 정밀한 치료계획 필수

입력 2021-03-17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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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치아교정 바른이만들기치과의 박태준 대표 원장

덧니는 언뜻 귀여운 인상을 줄 수 있어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꽤 많다. 덧니는 보통 유치가 일찍 빠지거나, 반대로 늦게 빠지는 경우, 또는 이가 나올 때 주변 치아가 자리를 차지해 공간이 부족한 경우 등에 발생한다.

송곳니는 전체적인 치아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아다. 치아 간 마찰을 줄여 어금니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얼굴표정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곳니는 앞니와 작은 어금니가 나온 이후에 늦게 맹출하기 때문에 덧니가 될 확률이 매우 높기도 치아이기도 하다.

덧니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작은 어금니 등의 발치를 통해 여유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발치를 진행할 때는 고른 치아 배열을 위해 부족한 공간의 양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하고 동시에 환자의 얼굴 옆모습이나 입술의 돌출도 등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입술의 전방 성장보다 코와 턱의 연조직 성장이 더 뚜렷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아이의 경우에는 더욱 세심하게 잔여 성장량과 개개인의 성장패턴까지 여러 방면으로 분석을 실시해야 한다.

강남치아교정 바른이만들기치과의 박태준 대표 원장은 “덧니 교정을 위한 치과 선택 시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고 서두르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치아 교정은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까지 걸리는 만큼 교정치료를 담당하는 사람이 바뀌지 않고 장기간 지속적으로 꼼꼼히 관리해줄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태준 원장은 “전체 치열을 움직여 배열하는 치료인만큼 치과 선택 시 보건복지부에서 자격을 인정하는 교정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덧니 교정은 투명한 재질로 티가 잘 나지 않고 탈부착이 가능한 투명교정, 발음이나 이물감을 최소화한 설측교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다. 개인마다 적용 가능한 방법이 다르므로 내원하여 검사 후 교정방법을 결정하는 게 좋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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