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대표팀 박지수, 박혜진 등 25명 후보자 명단 확정

입력 2021-03-17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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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박지수. 스포츠동아DB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25명의 국가대표 후보자를 확정했다.

여자농구대표팀의 전주원 감독(우리은행 코치)과 이미선 코치(삼성생명 코치)는 17일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일정과 선수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명단에는 2020~2021시즌 최우수선수(MVP) 박지수(KB스타즈), 챔피언결정전 MVP 김한별(삼성생명)을 비롯해 박혜진(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25명의 후보자 명단을 확정한 전 감독은 협회와의 논의 끝에 5월 중 선수들을 소집해 올림픽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외국팀과 평가전도 계획 중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차가 없는 일본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가능한 국내에서 더 길게 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추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예비엔트리 및 강화 훈련 참가 인원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이후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했던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




●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국가대표 참가 후보자 명단



김한별 윤예빈 김단비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박지수 심성영 허예은 김민정 강아정(이상 KB) 박혜진 박지현 김정은 최은실(이상 우리은행) 김아름 김단비 한엄지 김연희(이상 신한은행) 신지현 고아라 강이슬 양인영(이상 하나원큐) 안혜지 이소희 구슬 진안(이상 BNK)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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