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퀘스천마크’ 서리 “"방탄소년단 픽? 대박!” (종합)

입력 2021-03-17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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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Lovers in the night' 라이브 선공개
첫 공식 스케줄에 매력 발산 200% 완료
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퀘스천마크'에서 신곡을 라이브로 선공개했다.

서리는 17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NOW. 라이브 오디오 쇼 '퀘스천마크'에 출연해 호스트 라비와 함께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미디어 노출 자체가 처음인 만큼 서리는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 엄청 신기하다. 커다란 마이크가 저를 안정시켜준다"는 풋풋한 소감을 전했다.

유튜브에 커버 영상을 올릴 때부터 사용한 서리라는 이름에 대해 "본명은 백소현인데 처음 유튜브를 시작할 때 '서리'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이름이다. 팬분들이 언어유희를 해주시는 걸 보면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작곡 공부를 하다가 주변에서 '네 노래는 네가 불러야 잘 어울린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용기를 냈다. 저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 제 노래를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해서 유튜브를 시작했고, 커버 영상임에도 저의 톤에 대해 생각했다. 영상을 올리고 지금 회사를 만나 1년 반 넘게 제 앨범을 준비했다. 딱 선보이니까 정말 뿌듯하더라"라며 특별한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다.

호스트 라비가 방탄소년단 정국,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앞서 서리의 음악을 추천했던 것을 언급하자 서리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마음으로는 전국을 활보하고 싶을 정도로 대박이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리얼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서리는 이날 즉석에서 유튜브 조회수 426만 뷰를 기록 중인 '탱고' 커버 한 소절을 들려줘 귓가를 사로잡았다. 또한, 콜드플레이의 'Trouble (트러블)' 완곡을 라이브로 선보인 데 이어 18일 발매되는 새 싱글 'Lovers in the night (러버스 인 더 나이트)'까지 라이브로 선공개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신곡 'Lovers in the night'에 대해 서리는 "사랑이 생각대로 안 돼도 슬프지 않고 당당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감을 표현한 곡이라 자신감이 필요할 때 들으시면 좋다"고 직접 소개했다.

'Lovers in the night'이 미국 기반의 글로벌 미디어 회사 및 레이블 88라이징 합류를 알리는 신호탄의 역할을 하는 만큼 서리는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다.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다"면서도 "앞으로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과 컬래버레이션도 하고 싶고, 해외 활동에도 욕심이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팬들의 '퀘스천마크'에 직접 답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서리는 "기회가 된다면 좋아하는 에이브릴 라빈 스타일의 음악도 도전해보고 싶다. 시크한 느낌의 뮤직비디오도 찍어보고 싶다. 'Lovers in the night'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서리는 18일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 'Lovers in the night'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지난해 정식 데뷔와 동시에 아이튠즈 알앤비/소울 차트에서 독일 2위, 영국 4위, 프랑스 8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서리는 'Lovers in the night'을 통해 또 한번 전 세계에 통하는 음악성을 증명할 예정이다.

[사진 = 네이버 NOW. '퀘스천마크' 방송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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