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故문지윤, 오늘 사망 1주기 (종합)

입력 2021-03-18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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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 지난해 3월 급성패혈증으로 사망
문지윤, '치인트' 상철 선배 役
배우 문지윤의 사망 1주기가 됐다.

문지윤은 지난해 3월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당시 향년 36세 젊은 나이에 사망해 연예계는 큰 슬픔에 잠겼다. 문지윤은 인후염으로 고열에 시달리다 응급실을 찾았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후 SNS에는 그를 추모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하재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 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주던 내 동생.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먼 시간 뒤에 웃으면서 꼭 만나자”고 고인을 애도했다.

후니훈은 “지윤아 그곳에선 하고 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고 감독도 하고 미술감독도 하고 너 머리 속에 있는 거 다 끄집어내서 웃고 즐기길 바랄게”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 기업은 문지윤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던 광고 공개를 결정했다. 문지윤은 사망 한 달 전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광고를 촬영했다. 하지만 광고 온에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후반작업이 잠시 중단됐다. 문지윤 유가족은 “故 문지윤의 최근 가장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다”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신 팬들과 시청자, 애도와 조의를 표해주신 감사한 모든 분들에게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광고주 측이 회의를 거쳐 광고 온에어를 결정했다.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 영화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 ‘나의 PS 파트너’, ‘돌려차기’, ‘생날선생’과 SBS ‘스무살’, ‘일지매’ 등에 출연했다.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속 김상철 역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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