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SA와 함께하는 홀덤이야기] 홀덤펍협회의 창립

입력 2021-03-18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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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GM과 한국MICE관광콘텐츠협회가 13일 산학협력, 현장실습과 직무교육 교류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MICE관광콘텐츠협회 김용진 교수와 심우섭 회장, KMGM 이석영 대표, 이도경 홀덤전문 스포츠동아 객원기자(왼쪽부터)가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홀덤펍협회는 주무 부서를 통해 행정기관에 기초 서류를 전달한 뒤 임의단체 등록과 고유번호증을 부여받고 협회등록을 위한 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홀덤펍이라는 산업군이 국가로부터 정식으로 인정받고,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기업들과 점주들의 목소리를 모아낼 수 있는 통로가 열린 것에 대해 감개무량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홀덤펍협회가 만들어지기까지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KMGM을 비롯한 홀덤 관련 기업들과 홀덤펍의 점주들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홀덤을 알리고 편견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홀덤 유튜버들과 플레이어들 역시 ‘홀덤은 스포츠’라는 인식을 갖고 긍정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업종들이 피해를 입었고 그 중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영업에 많은 제약을 받아온 ‘유흥5종과 홀덤펍’이라는 방역당국의 설정이 홀덤펍 종사자들을 한 마음으로 모아내는 기폭제가 되었다고 봅니다.

다른 업종과 비교해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도 아니고, 운영의 형태를 방역에 최적화해서 위험성이 다른 업종과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마치 마녀사냥 하듯이 홀덤펍은 위험하다는 낙인을 찍어버렸습니다. 이 낙인은 점주들의 재산권 침해에 그치지 않고 종사자들과 가족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했고,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점주들이 ‘착한홀덤펍점주연합’이라는 이름으로 현재의 상황을 알리고 정부와 소통하고자 애썼던 과정이 있었습니다. 정부종합청사, 국무총리실, 여당 당사, 서울과 부산의 시청까지 찾아다니며 어려움을 호소했고, 그것이 이제야 작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홀덤펍협회는 홀덤펍 관련 정책 개발과 제안, 방역지침에 관한 연구 및 제안, 홀덤펍 점주의 권리 신장 및 지원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따른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13일 KMGM은 한국MICE관광콘텐츠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산학협력, 현장실습과 직무교육 교류, 사행성 방지 캠페인의 활성화와 착한일자리 창출 등에 관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홀덤펍협회 창립 이후에는 보다 많은 교류를 통해 다양한 협력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홀덤펍협회는 한국MICE관광콘텐츠협회와와 함께 인증시스템, 교육, 경연, 박람회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국가의 정책적 지원과 대한민국 홀덤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낸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K-홀덤산업이 국제적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홀덤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석영 KMG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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