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우여곡절 끝에 개최 결정

입력 2021-03-21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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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4일~5월10일, 안면도서 진행
-지역 생존권 보호 위해 야외 개최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이하 태안 꽃박람회)가 4월14일부터 안면도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태안 꽃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아직도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개최여부를 그동안 고민해 왔다. 하지만 10년을 이어온 지역 대표 행사이고, 지역경제와 지역민에 축제 개최여부가 미치는 영향이 커 결국 야외에서 진행하기로 결정을 했다.


5월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태안 꽃박람회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 일상속의 소소한 즐거움에서 오는 행복을 뜻하는 ‘휘게’를 지향한다. 10주년을 맞아 튤립 캐릭터 ‘튜니’를 주인공으로 하는 메인 화단을 새롭게 꾸몄다. 100여 종의 튤립을 비롯해 유채꽃, 벚꽃, 수선화 등 봄에 만날 수 있는 꽃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축구장 면적 5배 크기에 달하는 실외 공간에서 진행하고, 각종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취소하거나 축소 진행한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방역 및 소독 실시, 거리두기를 실시한다.


또한 코로나19 의료진 격려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 일환으로 의료계 종사자(의료법상 의료인) 관련자에 한해 입장료 50% 할인을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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