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하도권, 숨길 수 없는 강렬한 존재감 발산

입력 2021-03-21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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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도권이 짧은 등장 속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하도권은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에서 한방을 노리는 욕망이 넘치는 마두기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하도권은 청아예술제 당시 주단태(엄기준 분)와 통화에서 주눅이 든 마두기를 익살맞은 표정 연기로 그려냈다. 배로나(김현수 분)가 대상을 수상한다는 소식에 분노한 주단태가 모진 말들을 쏟아내자 난감해 하는 모습을 능청스럽게 표현해내며 이목을 끌었다.

또 그는 ‘헤라펠리스’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는 천수지구 27번지 투자 경매에 참여, 큰 한방을 얻기 위해 상위층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마두기를 재치 있게 그려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황금의 땅 천수지구를 사들이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경매 금액을 외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하도권은 물질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서슴없이 양심도 버리는 기회주의자의 마두기를 개성 강한 캐릭터로 구축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두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시킨 하도권. 그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는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하도권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BS ‘펜트하우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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