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최성은, ‘충격→부정→눈물’ 3단 감정 변화 눈빛

입력 2021-03-21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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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최성은의 눈빛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주목케 하고 있다.

20일 방송된 JTBC ‘괴물’에서는 강진묵(이규회 분)의 죽음 이후 유재이(최성은 분)의 행적이 드러나며 눈길을 모았다. 앞서, 유재이는 강진묵 사망 당일 문주 경찰서를 찾아온 CCTV가 경찰로 제보되어 경찰서로 자진 출두했던 상황. 유재이는 경찰서로 자진 출두한 이유를 ‘협박’이라고 말했기에 누가, 무슨 이유로 유재이를 협박했는지와 더불어 같은 날 유재이가 경찰서에서 남상배를 목격함이 드러남에 따라 유재이가 잠적했던 이유와 누가 유재이를 협박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던 상황이었다. 이에 10부 방송에서는 유재이의 행적과 그를 협박한 인물이 밝혀져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이를 협박한 인물이 이동식(신하균 분)에 의해 한주원(여진구 분)으로 밝혀졌다. 이에 이동식은 유재이가 경찰서를 찾은 밤 목격한 인물이 누구인지 추궁했다. 유재이는 끝내 말하지 못했고 눈물을 보이며 “그럴 분 아니잖아”라는 말로 그가 남상배(천호진 분)임을 알 수 있게 했다. 앞서 남상배는 강진묵 살해 용의자로 긴급체포 된 상황.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지만 실제로 그가 당일 경찰서를 찾은 것은 사실임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최성은의 눈빛에는 감정과 서사가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서에서 남상배를 목격한 이후 부산으로 잠적했던 때에는 현실을 잊고 제 나이에 맞는 순수한 눈빛을 보였고, 이후 만양으로 돌아와 경찰 조사를 받을 때에는 자신의 결백을 밝히는 당당함을 담아냈다. 남상배가 강진묵 살해 용의자로 의심받기 시작한 때부터는 눈빛이 달라졌다. 남상배에 대한 신뢰 자신이 목격한 사실 그리고 혹시 그가 진짜로 강진묵을 죽였을지 모른다는 걱정과 슬픔까지. 눈빛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그의 눈빛에 가닿게 만들었다. 특히 남상배가 범인일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슬픔이 함께 느껴지는 눈물은 보는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기도.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JTBC ‘괴물’ 방송 화면 캡처(에이스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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