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변경과 함께 새 단장하고 선 보인 SSG랜더스필드

입력 2021-03-25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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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출범과 함께 홈구장의 명칭도 인천SSG랜더스필드로 바뀌었다. 25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이곳에서 시범경기 들어 첫 홈경기를 치렀다. 제주도 스프링캠프에 이어 남부지방에서 연습경기 및 시범경기 투어를 진행했던 SSG 선수들은 모처럼 홈구장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아울러 새롭게 단장한 홈구장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SSG는 지난주부터 꾸준하게 경기장을 새로 꾸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외야 펜스, 내야석, 외야석 등 구장 내 여러 곳에 SSG 관계사들의 광고를 새로 부착했다. 색채도 종전보다 다양해졌다. 주황색, 붉은색, 노란색 등이 더해졌다. 이날 삼성전 직전까지도 작업은 계속됐다. 미완성된 부분을 계속 채워가고 있다.

SSG랜더스필드의 명물인 ‘빅보드’ 상단에는 구단 명칭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은 새 설치물이 들어갈 자리가 비어있다. 구장 내부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선수들의 공간인 라커룸은 어느 정도 정비가 끝났지만, 다른 시설들은 여전히 공사단계다.



SSG 관계자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많이 바뀌었는데, 아직 경기장 내부 시설은 교체를 하는 과정에 있다. 정규시즌 개막전 이전까지 경기장 관련 부분에 대한 정비는 끝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홈에 오니까 마음이 편하고, 날씨가 좋아 기분이 좋아졌다. 새로 꾸민 경기장을 보니 SSG라는 팀으로 바뀌었다는 건 확실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SSG는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6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공식 창단식을 연다. 이 때 새 유니폼, 마스코트, 응원가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낮 12시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치른 뒤 창단식 현장으로 이동한다.

인천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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