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쟈핑코리아도 손절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계약 재검토” (공식)

입력 2021-03-25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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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핑코리아 ‘조선구마사’ 논란에 공식입장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계약 재검토”
쟈핑코리아, 역사극 제작 계획 없다고 강조
쟈핑코리아가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 제작 스튜디오플렉스·크레이브웍스·롯데컬처웍스) 논란 후폭퐁을 우려한 공식입장문을 내놨다.


쟈핑코리아는 25일 오후 공식입장문을 통해 “현재 문제되는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당사 공식 입장을 전한다. 우선 쟈핑코리아는 한중합작 100% 순수 민간기업”이라고 밝혔다

쟈핑코리아는 “최근 계약을 맺은 박계옥 작가는 쟈핑코리아 소속 작가가 아닌, 향후 기획하고 있는 현대극에 대한 ‘집필만을 단건으로 계약’한 것이다. 계약 논의 당시 현재 문제가 되는 ‘조선구마사’에 대해서는 내용조차 알지 못했으며 제작, 투자 등에 대한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쟈핑코리아는 “현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현재 역사극 기획은 예정하지 않으며, 향후 드라마 제작에 있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며 “‘조선구마사’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으나,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맺은 기업으로서 사전에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책임감을 느끼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한다.쟈핑코리아는 박계옥 작가와의 집필 계약을 전면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다음은 쟈핑코리아 공식입장 전문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쟈핑코리아 측의 공식입장을 밝힙니다.

우선 쟈핑코리아는 한중합작 100% 순수민간기업입니다.

최근 계약을 맺은 박계옥 작가는 쟈핑코리아의 소속 작가가 아닌, 향후 기획하고 있는 현대극에 대한 ‘집필만을 단건으로 계약’한 것입니다. 계약 논의 당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조선구마사’에 대해서는 내용조차 알지 못하였으며 제작, 투자 등에 대한 추측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쟈핑코리아는 현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역사극 기획은 예정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드라마 제작에 있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선구마사’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으나,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맺은 기업으로서 사전에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책임감을 느끼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쟈핑코리아는 박계옥 작가와의 집필 계약을 전면으로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는 삼가주시길 부탁드리며, 관련 보도 시 당사에 사실 확인 과정을 거쳐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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