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반려견 테디와 환상의 콤비

입력 2021-03-26 08: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이기우, 반려견 테디와 환상의 콤비

이기우와 반려견 ‘테디’가 화제다.

배우 이기우와 그가 키우는 반려견 테디가 주목받고 있다. 테디는 올 1월 이기우가 반려견으로 맞이한 믹스견으로 대전의 한 산에서 헤매다가 이기우와 인연이 닿았다.

오래 키우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이기우는 한동안 ‘펫로스’에 빠져 우울해한 시기도 있었다. 반려견을 가족이라 생각한 그가 새로이 테디를 맞이하며 아빠이자 형 그리고 친구로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강아지의 일상을 재미있게 올리는 인스타그램을 개설, 테디에게 빙의해 직접 운영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테디의 계정에서 이기우는 ‘길쭉이 휴먼’으로 불리며 테디바라기로 표현되고 있다.

올라온 글과 사진을 보면 테디를 향한 이기우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으며 귀감이 돼 유기견을 입양하자는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손수 집을 만들어주고 환경 보호를 위해 배변 패드를 쓰지 않는 등 각고의 노력과 진정성은 팔로워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

이기우의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이기우가 건강한 반려동물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전에 키우던 강아지를 먼저 보내고 상심이 매우 컸다. 살아 있을 때 더 잘해주지 못한 시간들을 떠올리기도 하고 공부를 더 많이 했다. 테디를 향한 그의 진정성이 좋은 에너지를 불어 넣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기우는 JTBC 드라마 ‘에이틴 어게인’에서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교사 최일권 역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KBS 2TV와 디스커버리채널 코리아에서 동시 방영한 힐링 예능프로그램 ‘땅만 빌리지’에서는 전문가 수준의 캠핑 지식과 요리 실력으로 크루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훈훈하게 만들며 활약했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