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브리핑] 시범경기 無승 SSG 김원형 감독 “이기고 싶지만 무리수는 안 둬”

입력 2021-03-29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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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원형 감독. 스포츠동아DB

“이기고 싶지만, 그렇다고 무리수를 두고 싶진 않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29일 잠실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SSG는 시범경기 첫날인 21일부터 28일까지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무4패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시범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SSG가 유일하다.

“시범경기는 정규시즌을 위해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는 김 감독이지만, 사령탑 부임 첫해라는 점을 고려하면 승리를 맛보는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게 사실이다.

김 감독은 “승패와 관계없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래도 나도 사람이니 이기고 싶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리수를 두고 싶진 않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최대한 조심하면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SSG는 이날 외국인투수 아티 르위키가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라인업은 최지훈(중견수)~추신수(좌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으로 꾸렸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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