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재단, ‘부활’ 수익금 일부 장학금 기부

입력 2021-03-30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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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재단의 서번트 리더십이 이어진다.

이태석 재단은 미국 교민 모임인 미주아프리카희망후원회와 함께 남수단 주요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이태석 신부 제자 총 42인을 장학생(기존 8인의 장학생 포함)으로 선발하였다.

4월 3일 주바의과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본 행사에는 남수단 정부 관계자 및 기자, 의과대학 총장 등이 참석하여 이태석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남수단 수도에 있는 국립주바의과대학과 어퍼나일 의과대학 및 와우의 바엘가잘의과대학에 재학중인 의대생들에 대한 장학지원은 또 다른 이태석의 부활을 알린다. 이태석 신부가 행한 서번트 리더십의 가치를 일깨우며 사회에 감동을 전하기 때문이다. 장학금을 통해 사회에 이태석 신부의 뜻을 계속 전하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역시 선한 영향력으로 화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화 '부활'의 재개봉 수익금 일부도 장학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태석 재단측은 앞으로도 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감동을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태석 재단은 중헌제약, (주)오렌지와 부활의 관람객명으로 남수단에 마스크 5만장을 기부하여 큰 이목을 끌었다. 이태석 신부의 뜻을 볼 수 있는 영화 '부활'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이태석재단>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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