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나인우·김영대, 비굴해도…대타여도…막장이지만 빛난다

입력 2021-03-3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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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스타’가 탄생했다. 최근 tvN ‘빈센조’의 곽동연, KBS 2TV ‘달이 뜨는 강’ 나인우, SBS ‘펜트하우스2’의 김영대(왼쪽부터)가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내면서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사진제공|tvN·KBS·SBS

안방극장 ‘청춘스타 3인방’ 주목

곽동연, ‘빈센조’ 광기어린 악덕 회장
나인우 ‘달이 뜨는 강’ 대타로 눈도장
김영대 ‘펜트하우스’ 시즌2 복수의 칼
‘신성’들이 떴다.

곽동연(24)·나인우(27)·김영대(25)가 안방극장 화제작에서 돋보이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대 초중반인 이들의 활약에 한동안 청춘스타를 찾지 못했던 방송가의 기대감도 점차 높아가고 있다. 시청자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이들을 안방극장의 차기 주역으로 점치는 시선이 잇따르고 있다.

곽동연…반전의 ‘히든 카드’
10%대(이하 닐슨코리아) 시청률을 기록 중인 tvN ‘빈센조’에서 악덕기업 바벨그룹의 회장으로 등장한다. 형이면서 ‘악역 끝판왕’인 옥택연의 충신으로 남을지, 뒤통수를 치는 배신자가 될지 시청자 의견을 엇갈리게 한다. 광기와 비굴함을 한순간에 오가는 연기로 좀처럼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며 호평 받고 있다.

2012년 15살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데뷔해 벌써 9년차 연기자다. 주말드라마(넝쿨째 들어온 당신), 사극(구르미 그린 달빛), 로맨스(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뮤지컬(썸씽 로튼) 등 다양한 경험을 거쳐 탄탄한 연기력을 갖췄다. 현재까지 24편의 작품에 주·조연으로 참여하면서 인지도를 착실하게 높이고 있다.

나인우…위기를 기회로!
그야말로 ‘위기의 남자’다.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한 지수를 대신해 KBS 2TV ‘달이 뜨는 강’ 주인공으로 뒤늦게 투입됐다. 고구려 설화 속 온달을 실감나게 연기해 우려와 비판 여론을 단번에 뒤집었다. “처음부터 주인공인 것 같다”는 호평에 힘입어 드라마가 8%대의 낮지 않은 시청률을 유지하게 하는 힘이다.

2015년 영화 ‘스물’로 데뷔한 이후 작년까지 1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좀처럼 주역으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최근 각종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안방극장 주연의 입지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김영대…청춘로맨스 주역 ‘우뚝’

27일 29.2%까지 시청률이 치솟은 SBS ‘펜트하우스2’에서 ‘젊은 피’의 주축을 담당한다. 어른들의 세계 못지않게 치열한 청아예고 학생들의 이야기를 주도하고 있다. 로맨스를 이어가던 유진의 딸 김현수가 살아 돌아오면서 아버지인 엄기준을 향한 복수의 칼날도 갈고 있다.

185cm의 큰 키와 날카로운 외모가 시청자 시선을 잡아끈 비결로 통한다. ‘전지적 짝사랑 시점’ ‘오피스워치’ 등 인기 웹 드라마를 통해 일찌감치 1020세대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2019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후 연달아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한 덕분에 청춘로맨스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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