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브랜드들이 타이어 업계에 요구하는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품질 수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더 나은 주행성능, 정숙성, 안전성은 기본. 고성능 파워트레인에 걸맞은 높은 접지력, 완벽한 제동성능, 저연비 달성,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 만족을 위한 회전저항 감소 등 친환경성까지 갖춰야 한다.
R&D 역량 강화로 지속 성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혁신적인 연구개발(R&D) 시스템을 기반으로 타이어 원천기술 개발 및 확보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특히 R&D 역량 강화의 핵심 기지인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을 실현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이렇게 확보된 원천기술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포르쉐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프리미엄 OE 시장을 이끌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이미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아우디 ‘RS7 스포트백’ 등 초고성능 모델에 OE 공급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최초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물론 슈퍼 프리미엄 SUV ‘카이엔’과 ‘마칸’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포르쉐의 고성능 스포츠 모델이 고속주행 시에도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초고성능 타이어 공급을 통해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의 초고성능 쿠페형 세단 ‘RS7 스포트백’과 슈퍼 왜건 ‘RS6 아반트’, ‘RS4 아반트’ 및 ‘RS5 쿠페’, ‘TT RS’와 플래그십 SUV ‘Q8’, ‘뉴 아우디 SQ8 TDI’ 등 다양한 고성능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왔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SUV ‘GLC’와 ‘GLC 쿠페’, BMW의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와 신형 레이스카 ‘M4 GT4’, 전 세계 3000대 한정의 고성능 모델 ´미니 JCW GP3’ 등 독일 3대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대표 고성능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이탈리아 완성차 브랜드 피아트의 대표 콤팩트 모델 ‘피아트 500’와 ‘피아트 판다’에 친환경 타이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제너럴 모터스(GM)의 픽업트럭 2021년형 ‘쉐보레 실버라도 헤비듀티’와 ‘GMC 시에라 헤비듀티’ 모델에 최상의 구동력을 갖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비즈니스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