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순주가 6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방송코미디협회는 “이날(6일) 오후 2시 30분경 이순주 씨가 서울 영등포구 성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발인은 9일 예정이다.
고인은 1960년대 극장 쇼 무대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후, 1968년 월남 공연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70년에는 아시아가요제를 단독으로 진행해 ‘국내 첫 여성 MC’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고인은 TBC 라디오 프로그램 ‘웃음의 파노라마’에서 송해와 호흡을 맞췄고 ‘싱글 벙글쇼’ ‘웃으면 복이 와요’ ‘유머 극장’ ‘유머 1번지’ 등 공개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1980년 이후에는 방송 활동을 접고 미국에서 생활하며 현지에서 신학대를 나와 전도사 생활을 했다. 2013년 4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방송코미디협회는 “이날(6일) 오후 2시 30분경 이순주 씨가 서울 영등포구 성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발인은 9일 예정이다.
고인은 1960년대 극장 쇼 무대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후, 1968년 월남 공연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70년에는 아시아가요제를 단독으로 진행해 ‘국내 첫 여성 MC’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고인은 TBC 라디오 프로그램 ‘웃음의 파노라마’에서 송해와 호흡을 맞췄고 ‘싱글 벙글쇼’ ‘웃으면 복이 와요’ ‘유머 극장’ ‘유머 1번지’ 등 공개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1980년 이후에는 방송 활동을 접고 미국에서 생활하며 현지에서 신학대를 나와 전도사 생활을 했다. 2013년 4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